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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상장 후 첫 '무배당' 결정…8.6억 미수금 영향

등록 2023.03.29 16: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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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건전성 위해 뼈 깎는 노력할 것"

[세종=뉴시스]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사진=가스공사 제공)

[세종=뉴시스]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사진=가스공사 제공)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8조6000억원의 미수금 문제를 풀기 위해 올해엔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가스공사는 29일 대구 동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무배당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가 무배당을 결정한 것은 상장 이후 처음이다.

이에 가스공사 소액주주들은 미수금 등 악화된 재무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가스요금 인상을 촉구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확보, 현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액 주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번 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상임이사 선임 등 2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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