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미대사에 '북미통' 조현동 외교1차관 내정
조태용 안보실장 내정자 후임으로

[워싱턴=AP/뉴시스]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디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북한 핵 프로그램 포기,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와 대화 복귀 등을 거듭 촉구했다. 2023.02.14.
30일 여권에 따르면 조 내정자 후임으로 조 차관이 내정됐다. 주재국 임명 동의(아그레망)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부임하게 된다.
조 차관은 외교부 내 '북미통'으로 꼽힌다.
한국외대 서반아어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9회로 외교부에 입부해 북미3과장, 북핵외교기획단장, 주미공사, 공공외교대사, 기회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한국투자진흥사무소 대표도 맡았다.
이번 인사는 지난 29일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이 전격 사퇴하면서 연쇄적으로 단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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