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학비연대 352명 내일 총파업…급식·돌봄 차질

등록 2023.03.30 16:19: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42곳 학교 빵·우유로 급식 대체…돌봄도 일부 대체 운영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총파업에 나선 20일 급식실 노동자들의 파업 참여로 제주시 탐라중학교 학생들이 빵과 음료 등 대체 식단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 2021.10.20.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총파업에 나선 20일 급식실 노동자들의 파업 참여로 제주시 탐라중학교 학생들이 빵과 음료 등 대체 식단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 2021.10.2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 40여곳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제주교육청은 이들 학교에서 빵과 우유 등 간편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3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체 교육공무직 2270명 중 파업 참여 인원은 352명(15.5%)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급식 학교 189곳 중 42곳에서 빵과 우유 등으로 급식이 대체된다. 나머지 학교에서는 정상적으로 급식이 제공된다.

돌봄의 경우 전체 학교 110곳 중 9곳은 통합·대체 운영하고, 1곳은 운영하지 않는다. 유치원 방과 후 과정도 일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101곳 학교 중 19곳에서 정규 교원이 방과 후 과정에 대체 투입돼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파업대응 상황실'을 구성해 급식·돌봄 공백에 대응한다. 파업 기간 본청 상황실은 급식, 돌봄교실 등의 운영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교육활동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게 된다.

앞서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는 임금체계 개편을 요구하며 전국 총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1월25일 제주학비연대의 총파업으로 도내 53개 학교 급식이 빵·우유로 대체됐고, 29개 학교에서 돌봄 차질이 빚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