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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역~남산 정상 곤돌라로 이동…이르면 2025년 가능

등록 2023.03.30 16:38:41수정 2023.03.30 17: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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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산 400억원 투입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26일 서울 중구 남산공원에 꽃이 피어있다. 2023.03.2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26일 서울 중구 남산공원에 꽃이 피어있다. 2023.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2025년에는 명동에서 곤돌라를 타고 남산에 오를 수도 있다. 서울시가 '남산 곤돌라' 사업을 다시 꺼내들었다.

30일 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는 남산 곤돌라 도입 계획을 수립, 지난 28일 시의회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시가 추진하는 곤돌라는 명동역 1번 출구에 위치한 남산예장공과 남산 정상까지 810m를 잇는다.

10인승 규모의 곤돌라 25대가 초속 4~5m 속도로 이동한다. 시는 시간당 최대 2000명이 탑승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소요 예산 400억원은 시비로 마련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설치 계획안을 수립하고 인근주민, 명동상인들의 의견을 구할 예정이다. 전문성과 대표성을 갖춘 이와 시민단체들과 친환경적 곤돌라 계획도 논의한다.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12월 설계에 착수할 경우 이르면 2025년 10월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남산 곤돌라 사업에 따른 예장공원 정상화로 명동 등 주변부 도심활력 기반을 마련하고 재정사업·공공운영을 통한 남산 자연성 회복과 녹지매력을 재창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과거에도 여러차례 '남산 곤돌라' 사업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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