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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데이터 개방해 민간 비즈니스 지원…플랫폼 개발

등록 2023.03.30 17: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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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발전데이터 비즈니스 개발 사업

기술공유센터→디지털 비즈니스센터 전환

[세종=뉴시스]서병진 한국서부발전 정보기술처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과 최병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지능연구본부장(여섯 번째) 장세영 두산에너빌리티 상무(앞줄 왼쪽 다섯 번째) 백종호 서울여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오른쪽 두 번째) 등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서병진 한국서부발전 정보기술처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과 최병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지능연구본부장(여섯 번째)  장세영 두산에너빌리티 상무(앞줄 왼쪽 다섯 번째)  백종호 서울여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오른쪽 두 번째) 등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의 산업 데이터를 민간에서 비즈니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30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지난 29일 경기 성남시에 있는 디지털 기술공유센터에서 '발전데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개발 착수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서부발전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이날 회의를 통해 발전데이터 공유 기반을 구축했던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인 '발전데이터 비즈니스 개발 사업'을 2026년 2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고도화된 발전데이터를 수요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를 통해 원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민간 주도의 혁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2020년 11월 경기 성남시 판교 글로벌R&D센터에 발전사 최초로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2단계 사업에서는 이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디지털 비즈니스센터'로 전환할 계획이다.

디지털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발전데이터 결합·판매,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검증, 사업화 성공기관의 수익 공유 등 발전산업의 새 먹거리를 제시하려 한다. AI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서병진 서부발전 정보기술처장은 "지난해 말 디지털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디지털 발전소,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 등 디지털 혁신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고품질 발전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민간부문의 성장을 견인하고 국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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