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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재산 평균 34억…국민의힘 56억, 민주당 21억[재산공개]

등록 2023.03.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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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8억여원으로 가장 적어

1인정당 용혜인 5억·조정훈 12억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위로 파란 가을 하늘이 펼쳐져 있다. 2018.09.05.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위로 파란 가을 하늘이 펼쳐져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2023년도 21대 국회에서 정당별 의원 평균 재산 규모가 가장 큰 정당은 국민의힘이었다. 반대로 1인 정당을 제외하고 평균 재산 규모가 가장 적은 정당은 정의당으로 나타났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31일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국회의원 296인(국무위원 겸직 의원 제외)의 재산을 공개했다.

내역을 살펴보면 국회의원 평균 재산은 34억8518만여원이었다.

이중 국민의힘 소속 의원 113명의 평균 재산은 56억730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더불어민주당 169명 평균 21억2637만여원, 정의당 6명 평균 8억790만여원 순이었다.

1인 정당인 기본소득당(용혜인 의원)과 시대전환(조정훈 의원)은 각각 5억3414만여원, 12억4797만여원이었다.

여야 지도부의 경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74억7957만여원을, 주호영 원내대표는 40억7295만원을 신고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34억4785만여원, 박홍근 원내대표가 6억5395만여원을 신고했다.

의원 중 재산신고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4인(안철수·전봉민·박덕흠·박정) 의원을 제외한 292인의 신고재산액 평균은 25억2605만원이다.

신고총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재산이 '10억 이상 20억 미만'인 의원들이 104인(35.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억 이상 50억 미만(83인·28.0%) ▲5억 이상 10억 미만(54인·18.2%) ▲50억 이상(33인·11.1%) ▲5억 미만(22인·7.4%) 순이었다.

재산 증감현황을 살펴본 결과 258인(87.2%)가 재산이 늘고, 38인(12.8%)는 재산이 줄었다.

늘어난 규모로는 5000만원 미만 24인(8.1%), 5000만원 이상 1억 미만 28일(9.5%), 1억 이상 5억 미만 180인(60.8%), 5억 이상 10억 미만 18인(6.1%), 10억 이상 8인(2.7%)이었다.

반대로 재산이 감소한 규모를 보면 5000만원 미만 10인(3.4%), 5000만원 이상 1억 미만 5인(1.7%), 1억 이상 5억 미만 14인(4.7%), 5억 이상 10억 미만 1인(0.3%), 10억 이상 8인(2.7%)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을 제외한 1급 이상 국회공직자 37명의 재산도 공개됐다.

이들의 신고재산액 평균은 21억7760만원, 재산 증가자는 33인(89.2%), 감소자는 4인(10.8%)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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