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미 165t, 우리 술 등 2개 쌀 가공업체와 계약재배
경기미 원료곡 계약재배 계약식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우리 술과 떡찌니 등 도내 2개 쌀 가공업체와 경기미 원료곡 재배 계약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김포특수가공미영농조합은 가공에 적합한 경기미 다수확 품종 '보람찬' 165t을 쌀 가공업체 납품용으로 계약재배해 안정적 소득 창출이 가능해졌다. 계약물량은 사전 조율을 통해 정하고 쌀 가격은 올해 양곡 수매 가격을 반영해 9월 말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최근 쌀 소비감소와 더불어 생산과잉이 겹치면서 생산량과 수급량 조절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현시점에 계약재배는 고품질 경기미의 안정적 수급 조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순 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경기미 원료곡 계약재배는 2010년 100t을 시작으로 올해 14년째로 지금까지 3505t을 계약재배했다. 생산, 가공, 유통의 산업 생태계 조성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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