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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자치경찰, 우리마을 안심지킴이 운영

등록 2023.04.02 07: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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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 플랫폼 구축으로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 기대

[홍성=뉴시스] 충남자치경찰위원회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충남자치경찰위원회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자치경찰이 주민 참여형 '우리마을 안심지킴이'를 운영한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도민들의 안전 욕구를 반영한 지역맞춤형 민생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마을 안심지킴이' 제도를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제도 시행에 앞서 우리마을 안심지킴이 구성, 구체적인 활동 범위, 결과조치 등 제도 운영에 따른 제반 사항을 규정한 충남자치경찰 우리마을 안심지킴이 운영 조례 및 시행규칙을 지난달 31일 입법예고했다.

우리마을 안심지킴이 운영은 주민에게 꼭 필요한 민생치안 서비스를 주민의 관점에서 지역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서 도입하게 됐다.

  위원회는 도의회에서 조례가 통과되는 대로 지역 실정에 밝고 ‘우리 동네 치안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능동적 생각을 가진 도민 가운데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200여 명을 우리마을 안심지킴이로 위촉할 계획이다.

  앞으로 우리마을 안심지킴이는 지역 내 범죄예방, 교통안전, 여성·어린이·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학대·폭력 예방, 다중운집행사 질서유지와 같은 민생치안 과제의 환경개선 요구사항이나, 특별 치안활동 요청사항을 인터넷, 전화, 서면 등으로 위원회에 제안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위원회는 안심지킴이 제안을 받으면 안전 취약요인 제거와 지역맞춤형 서비스를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을 연계하여 시책화 한 다음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치안 문제를 주민들이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우리마을 안심지킴이의 활동은 자치경찰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마을 공동체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주민들이 지역 치안시책을 기획하고 위협요소에 협력적으로 대응하는 민·관 거버넌스 활동 능력도 배양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그동안 전국 통일의 획일적으로 추진되어 왔던 민생치안 서비스가 관광지, 농촌지역, 상가 밀집지역, 1인 가구 거주 원룸촌, 학교주변, 교통체증 심화 지역 등 지역 여건에 따른 맞춤형 추진도 기대된다.

  권희태 위원장은 “우리마을 안심지킴이가 자치경찰과 함께 지역 안전의 파수꾼으로 역할을 수행해 준다면 도민 모두가 안전 위에 누리는 행복한 충남 실현이 가능해진다”며 많은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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