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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주택사업 경기 전망 다소 개선…"회복 국면은 아직"

등록 2023.04.18 11:00:00수정 2023.04.18 14: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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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 8.4p↑…81.5

이달 주택사업 경기 전망 다소 개선…"회복 국면은 아직"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달 주택사업 경기 전망이 전월 대비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8.4p(포인트) 상승한 81.5로 나타났다.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는 지난해 4월부터 하반기까지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부터는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여전히 이달 지수가 81.5로 기준선인 100을 넘지 못하면서 본격적인 회복 국면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 대비 10.2p 하락한 78.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서울 전망지수가 급격히 상승했지만, 실질적인 시장 변동이 가시화되지 않으면서 이에 대한 조정으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2.8p(63.8→66.6), 7.2p(71.1→78.8) 상승했다.

지방은 전월 대비 10.2p(72.8→83.0) 상승했는데 특히 세종 23.9(68.4→92.3)과 강원 20.8(69.2→90.0), 울산 16.9(63.1→80.0), 부산 15.1(68.9→84.0)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이달 자금조달 지수는 11.9p(78.5→66.6) 하락했고, 자재 수급지수는 0.6p(88.4→87.8) 떨어졌다.

주택산업연구원 조강현 연구원은 "정부가 부동산 금융경색 완화대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미분양적체와 토지매입 후 사업추진 지연 등으로 주택건설업체의 자금압박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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