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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보스턴미술관장에 미술관소장품 교류 제안

등록 2023.04.29 10:15:22수정 2023.04.29 11: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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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류 확대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교류하자"

보스턴 관장 "亞미술부장 방한해 협력 사안 논의" 화답

"한국실서 대규모 특별전 기대"…한류전 참석 요청받아

유학생에 "청년 교류 확대 6000불 투자…인연 이어가자"


[보스턴=뉴시스] 전신 기자 =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보스턴 미술관을 방문해 한국실을 관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4.29. photo1006@newsis.com

[보스턴=뉴시스] 전신 기자 =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보스턴 미술관을 방문해 한국실을 관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4.29. [email protected]

[서울·보스턴=뉴시스] 박미영 기자 =
[보스턴=뉴시스] 전신 기자 =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보스턴 미술관을 방문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4.29. photo1006@newsis.com

[보스턴=뉴시스] 전신 기자 =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보스턴 미술관을 방문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4.29. [email protected]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8일(현지시간) 보스턴 미술관을 방문해 미술관장에 "문화·예술 부문에서도 양국 간 교류가 확대되도록 조만간 한국을 직접 방문해 우리 국립현대미술관과 미술 소장품 교류와 협력 전시 관련 논의가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내년 상반기에 미술관에서 진행할 예정인 특별한류전시회 개막전 초청을 받았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보스턴 미술관을 방문해 한국실 등 전시를 둘러보고 미술관 관계자들과 한미 문화예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보스턴 미술관장에 국립현대미술관과 소장품 교류를 검토해볼 것을 제안했다.

이에 미술관장은 "아시아미술부장이 방한해 우리나라와의 협력 사안을 논의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전문 큐레이터가 있다면 보스턴 미술관을 찾는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미술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거 밀했고 미술관장은 공감을 표하며 한국 전문 큐레이터 운영을 위해 협의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 여사는 또 "한국실은 한국 미술의 역사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향후 한국실의 전통 미술품에 더하여 한국 드라마와 영화, 음악, 패션 등 한국 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대규모 특별전이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어 미술관장은 "내년 상반기 특별 한류 전시회 개최를 추진 중이라면서 개막 행사에 김 여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달라"고 요청했다.

김 여사는 보스턴 미술관의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와 사리의 반환과 관련해 양국 간 논의 재개를 당부했다.

김 여사는 "이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은 올해에 매우 뜻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술관장은 유관 기관과 함께 필요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김 여사는 이어 보스턴에서 유학중인 한국 학생들과 한국과 인연이 있는 현지 학생들을 만났다.

이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발표된 양국 청년들 간 교류 확대의 일환이다.

김 여사와 학생들은 한국에서 공부하고 일한 경험,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관심, 항공우주·보건·컴퓨터공학·언어학·예술 등 학생들의 전공 분야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한국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진 여러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보니 반갑고 기특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이공계 및 인문·사회 분야 청년들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총 6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알리면서 "미래세대를 이끌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나가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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