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與, 방사능 오염수 바다 투기가 괜찮다는 것인가"
"日 정부 돕는 일이 국민 지키기보다 중요한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괌 고립 국민 안전 및 방사능 오염수 등에 대한 정부 대처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5.28. scchoo@newsis.com](http://image.newsis.com/2023/05/28/NISI20230528_0019903655_web.jpg?rnd=20230528120729)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괌 고립 국민 안전 및 방사능 오염수 등에 대한 정부 대처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5.28. scchoo@newsis.com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바다 투기 문제와 관련해 연일 '괴담' 운운하며 야당을 비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국민 불안을 누가 키우고 있냐"며 "일본 정부와 짝짜꿍이 되어 모든 것을 일본의 뜻대로 맞춰주는 윤석열 정부가 키우고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는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은 명단을 철저히 숨기고 언론을 피해 깜깜이로 시찰을 진행했다. 또한 일본이 보여주는 것만 보고 돌아왔다"며 "국민이 시찰단이 내놓을 결론을 믿을 수 있겠냐. 불신과 불안을 키운 정부, 여당이 왜 남 탓을 하냐"고 되물었다.
이어 "방사능 오염수를 1ℓ, 10ℓ도 먹을 수 있다는 어이없는 주장을 띄운 것도 국민의힘"이라며 "그래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해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은 것 아니냐"고 물었다.
또 "국민의힘에 묻고 싶다. 일본 정부를 돕는 일이 국민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하냐"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안전에 아무런 도움 되지 않는 일에 왜 이렇게까지 목을 매냐"고 꼬집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행태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에 타협은 없다"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여당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 먼저 생각하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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