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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공사, 여름철 수해폐기물 관리대책 마련

등록 2023.06.04 14:34:27수정 2023.06.04 14: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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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구역 지정, 복토 두께 강화, 24시간 환경순찰반 운영 등

[인천=뉴시스] 제3-1매립장 전경.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인천=뉴시스] 제3-1매립장 전경.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발생한 폐기물 등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수해폐기물 매립 및 우기철 매립장 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고온다습한 여름 기후 특성과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폐기물이 조기 부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 환경문제를 최소화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립지공사는 2개 블록으로 운영하던 매립구역을 1개로 축소하는 대신 해당 블록 안에 약 8000㎡ 규모의 수해폐기물 매립구역을 별도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폐기물을 흙으로 덮는 복토 두께를 강화해 환경오염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일일복토 두께는 기존 20㎝에서 50㎝로, 중간복토 두께는 50㎝에서 70㎝로 각각 늘린다.

또 장기간 내리는 비에도 매립장이 정상 운영될 수 있게 양질의 토사 약 29만㎥를 사전 확보하고, 우수배제시설 및 외곽흙제방 등의 취약시설을 보강한다.

아울러 장마철 24시간 환경순찰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장원 매립부 차장은 "우기철 발생하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선 폐기물 선별과 분리배출 등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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