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첨복단지 내 BIT 융합캠퍼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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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대학교는 정부의 첨단산업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 계획과 관련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BIT(BT+IT) 융합캠퍼스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전략회의를 통해 첨단산업과 관련된 기업과 연구소, 기관 등이 함께하는 시너지 효과로 산업집적단지를 육성·지원하는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대구시는 바이오 클러스터 내 창업 활력 제고를 통한 K-메디밸리 조성을 목표로 메디스타트업 존 조성, 대학 유치, 사업화 촉진 등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대와 첨복단지 내 BIT 융합캠퍼스를 조성해 의공학·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전문교육과정 운영 및 창업·기술이전 지원, 산·학·연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경북대는 BIT 융합캠퍼스 조성을 통해 의사과학자(MD·PhD) 육성을 위한 의료와 과학, 공학 등을 기반으로 하는 다학제 교육과정 트랙 학-석-박사과정(MDS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의과대학·IT대학·공과대학·융합학부와 기타 바이오의료산업 관련 대학원 학과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BIT 융합 학위과정을 신설하고 현재 의과대학·공과대학·IT대학 등이 공동 운영 중인 대학원 의공학과를 이전할 계획이다.
재직자 중심 무(無)논문 학위 과정과 창업 실무 중심의 석박사 학위과정도 운영한다.
또 BIT 융합캠퍼스 내 디지털헬스케어 융합학과 신설, BIT 융합 전문인재 양성 공유대학 운영, 기업 현장 실습 추진 교육과정 등을 통해 지역 정착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을 위한 공동 기숙사를 설치·제공해 지역 청년 정착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경북대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과 연계, BIT 융합캠퍼스를 글로컬 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캠퍼스로 조성해 지역 의료·바이오 산업 성장을 견인한다는 지·산·학·연 협력 방안을 담은 혁신계획서를 지난달 31일 한국연구재단으로 제출했다.
이를 위해 사전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 및 한국뇌연구원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 구축과 기관 간 인적·물적자원 교류, 공동 연구과제 수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홍원화 총장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내 BIT 융합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역의 주력산업인 의료·바이오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의료·바이오 분야 전문인재의 양성과 지역 정착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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