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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발, 아프리카 시장 진출 초석 다진다

등록 2023.06.07 14: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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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한·에티오피아 국제개발협력사업 착수

신발 산업 인프라 공급·경쟁력 강화로 생태계 조성 지원

[부산=뉴시스] 7일 부산 사상구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에서 부산경제진흥원은 에티오피아 대사관과 '에티오피아 가죽 및 신발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7일 부산 사상구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에서 부산경제진흥원은 에티오피아 대사관과 '에티오피아 가죽 및 신발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의 전통산업인 신발산업이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을 통해 아프리카 진출 초석을 다진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7일 사상구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에서 ODA사업 '에티오피아 가죽 및 가죽제품 경쟁력 강화사업'의 착수보고회인 '빅웨이브(BIG Wave)'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발산업진흥센터와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국비 11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이달 중순에는 분야별 전문가가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로 파견돼 사업추진을 위한 착수 조사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에티오피아 가죽 및 신발산업 발전을 위한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과 부산경제진흥원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경제진흥원은 가죽과 신발공장 기자재 지원과 종사자 교육 등 에티오피아 현지에 관련 산업 인프라를 공급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가죽 및 신발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돕는다.

부산경제진흥원 진양현 원장은 "이번 ODA 사업은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신발산업의 발전 과정을 통해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 전수할 소중한 기회"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의 전통산업인 신발산업이 아프리카에 진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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