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서 공구함 맞아 30대 근로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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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 중구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30대 중반 노동자가 떨어지는 철제 공구함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9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인천 중구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A씨가 300㎏짜리 떨어지는 철제 공구함에 깔렸다.
경찰 조사결과 타워크레인 조종사인 A씨는 공사장에서 안전 장비 등을 착용하고 무선 리모컨을 이용해 공구함을 옮기는 작업을 진행 하던 중 20m 높이에서 철제 공구함이 떨어졌다,
경찰은 타워크레인 로프가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사고가 일어 난 공사 현장은 지상 20층에 지하 5층짜리 오피스텔로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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