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아파트 화재로 주민 100여명 대피…거주자 연기흡입 이송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동구에 있는 20층 규모 3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 7분께 동구 성남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14대와 인력 39명을 투입, 약 10분 만에 진화했다.
불로 전자레인지와 주방 집기 등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49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거주자인 30대 남성 A씨가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신고가 접수되자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3층의 한 가정집 전자레인지에서 라이터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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