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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1.5%p 떨어진 38.3%…부정평가 59%[리얼미터]

등록 2023.06.12 08:00:00수정 2023.06.12 1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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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부정 차이, 20.7%포인트…오차범위 밖

지역 지지율, '강원' 1위…특별자치도 출범 영향

尹 지지율, 1.5%p 떨어진 38.3%…부정평가 59%[리얼미터]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정국의 핵심이던 '외교·안보' 이슈가 힘을 잃으며 지지율은 답보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6월 5일과 7~9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에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전주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38.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6%포인트 상승한 59%로 집계됐다. '잘모름'은 0.1%포인트 감소한 2.7%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0.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일간지표는 지난 7일(수) 36.6%까지 하락한 뒤 8일(목) 37.3%, 9일(금) 39.9%로 상향했다. 주초 이래경 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천안함 자폭' 발언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엔 일부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지지율은 '강원'이 55.8%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이 55.5%, '부산/울산/경남'이 47.5%로 뒤를 이었다.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며 강원의 민심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반응한 모습이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한 주간 지지율이 7.1%포인트 하락하며 35.3%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경기도 각각 3.9%포인트, 3.1%포인트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별 지지율은 70세 이상이 60.4%로 가장 높았다. 60대는 44.2%, 50대는 35.8%로 집계됐다. 30대 지지율은 한 주간 6.0%포인트가 하락하며 32.2%에 그쳤다.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자의 88.9%는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96.7%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무당층의 경우 21.1%가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긍정 평가를, 67.5%가 부정 평가를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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