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상 재해 공무원, 가상세계서 직무복귀 상담

인사처, 메타버스 상담회 개최…소방·교육직 13명 참여

[세종=뉴시스] 공상 공무원 직무복귀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상담회 회의장 화면. (자료= 인사혁신처 제공)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공상 공무원)의 직무 복귀를 돕기 위한 상담회가 가상세계에서 열렸다.

인사혁신처는 13일 공상 공무원 직무복귀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상담회는 공상 공무원의 상황에 맞게 인사 관리·심리·재활 등의 업무 상담을 온라인상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는 직무 복귀를 앞두고 있거나 직무에 복귀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방·교육직 등 공상 공무원 13명이 참여했다. 자신을 나타내는 아바타를 직접 골라 분야별로 구분된 가상 상담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전문가들의 상담을 받았다.

인사처는 상담회 종료 후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상담 구성과 내용 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구혜리 인사처 재해보상정책담당관은 "앞으로도 직무 복귀·적응 프로그램 개발과 상담 확대 등을 통해 공상 공무원이 원활하게 직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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