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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평택, 산업단지 개발호재 업고 '꿈틀'

등록 2023.06.28 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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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클러스터, 자족형 콤팩트시티 등 호재

안정적 고소득 일자리 창출…직주근접 관심↑

[서울=뉴시스]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투시도.

[서울=뉴시스]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투시도.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최근 발표된 주택 실거래가지수에서 경기도와 전국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경기 평택과 안성의 아파트 거래량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평택시가 1003건에서 1510건으로 약 50% 급증했다. 안성시도 285건에서 395건으로 약 40% 늘었다. 인구도 늘었다. 행정안전부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대비 지난 4월까지 평택시의 인구는  5600여명이 증가했다.

기업의 투자를 통해 기존에 형성된 산업단지가 확장되거나 신규 개발이 더해지면서 인구 유입과 주택 매매가 함께 늘어났고,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평택과 안성에서는 용인 남사읍에 710만㎡(215만평) 규모로 건설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계획과 평택지제역 역세권 공공택지 조성이 대형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삼성전자가 투자해 첨단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평택지제역 인근에는 'K-반도체 배후 도시'를 키운다는 계획하에 3만3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가 조성된다.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융복합 클러스터를 만들어 기업의 연구개발과 창업을 지원한다는 이른바 '자족형 콤팩트시티' 구상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주변 단지 시세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평택화양'은 1순위 경쟁률이 0.05대 1에 그쳤지만, 최근 개발호재가 알려지며 1500여 가구 가운데 600가구 가량이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일대에서 효성중공업이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블록, 12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가구(1블록 355가구, 2블록 637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대에 들어서는데, 평택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의료, 정밀, 광학기기 등 첨단지식산업 10개 업종이 들어설 안성테크노밸리(2024년 예정)와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2025년 예정), 스마트코어폴리스(2027년 예정) 등 대규모 산업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제일건설도 경기 평택 가재지구에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블록' 전용면적 84·103㎡, 총 1152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평택 가재동 일원 약 62만㎡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학교, 공원을 비롯한 준주거지 개발을 통해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대표는 "초대형 개발계획 발표 이후 양질의 일자리를 바탕으로 고소득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역발전 및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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