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강북·중랑만 내림세…서울 22개구 상승·보합
부동산원 7월2주 아파트가격 동향
강남권서 외곽으로 온기 퍼지는 모습
19개구 상승, 3개구 보합, 3개구 하락
송파 0.21%, 마포 0.12%, 서초 0.07% 등
서울 전셋값도 신축 중심으로 상승폭 확대
![[그래픽=뉴시스] 7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https://img1.newsis.com/2023/07/13/NISI20230713_0001314210_web.jpg?rnd=20230713103450)
[그래픽=뉴시스] 7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둘째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을 나타내 전주와 같았다.
서울 집값은 일부 지역을 빼놓고 대부분 오름세다. 강남권에서 시작된 집값 강세가 여타 지역으로 퍼지는 모습이다.
송파구(0.21%→0.16%)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서초구(0.12%→0.07%)는 반포·서초·방배동, 강동구(0.04%→0.07%)는 고덕·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도 마포구(0.08%→0.12%)가 성산·도화동 주요단지, 용산구(0.03%→0.06%)는 이촌·도원동, 성동구(0.04%→0.05%)는 금호·옥수동 대단지 중심으로 오르며 강북 전체가 상승 전환했다.
반면 중랑구(-0.01%→-0.02%)는 신내·면목동, 강북구(-0.11%→-0.01%)는 번·수유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노원구(-0.05%→-0.01%)도 내림세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거래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부 지역은 매수·매도 희망가격 격차가 유지되는 등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도시나 신축아파트 위주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인천(0.05%→0.05%)에서는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0.19%→0.21%)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경기(0.04%→0.04%)에서는 과천시(0.41%→0.39%)가 중앙·별양동 선호단지, 미사신도시가 있는 하남시(0.33%→0.35%)는 풍산·망월동 신축, 위례신도시가 있는 성남 수정구(0.09%→0.34%)는 신흥·창곡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주 0.04% 올랐던 서울 전셋값은 0.05% 올라 상승폭이 더 커졌다. 송파구(0.18%→0.21%)는 잠실·신천 가락동 주요단지, 강동구(0.11%→0.13%)는 고덕·상일·암사동 대단지, 양천구(0.15%→0.10%)는 신정·신월동 신축, 마포구(0.07%→0.09%)는 아현·신공덕동, 영등포구(0.11%→0.08%)는 신길·문래동 중저가 중심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교통과 학군이 양호한 신축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며 일부 지역은 중저가 구축 위주로도 임차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커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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