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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화합물 전력반도체' 연구개발에 1384.6억 투자

등록 2023.07.13 16: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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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요 연계…소자·모듈 상용화 지원

韓 기술력 부족으로 대부분 수입 의존

[세종=뉴시스]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사업 그래픽이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사업 그래픽이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전기차 등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부품으로 주목받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연구개발에 5년 동안 1384억60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개발사업은 국비 938억8000만원 등 총 사업비만 1384억6000만원에 달한다.

정부는 사업을 통해 국내 전기차·에너지·산업 수요와 연계한 소자·전력변환장치(모듈) 상용화 기술개발, 구동회로(파워IC) 기술개발 및 화합물 전력반도체 핵심소재 기술개발 등 전력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소재-소자-IC-모듈)의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력반도체는 전기를 활용하기 위해 직류·교류 변환, 전압·주파수 조정 등 전력의 변환·변압·안정·분배·제어를 수행하는 반도체다. 화합물 전력반도체는 두 종류 이상의 원소 화합물로 구성되며, 실리콘 단일 소재 전력반도체보다 전력효율, 내구성 등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한국은 기술력이 부족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던 상황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촉진하고, 국내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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