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매매심리, 15개월 만에 상승국면 진입
국토硏, '7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수도권 상승세, 비수도권 상당수는 하락
전국전세시장도 하강→보합…수도권이 견인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서울 남산에서 시민들이 서울시내 아파트를 바라보고 있다. 2023.08.13.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8/13/NISI20230813_0019994406_web.jpg?rnd=20230813142054)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서울 남산에서 시민들이 서울시내 아파트를 바라보고 있다. 2023.08.13. [email protected]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공표한 '7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114.1)보다 2.9포인트(p) 오른 117.0을 기록했다. 전국 기준 지수가 상승국면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4월(116.0) 이후 15개월 만이다.
이 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소비자의 행태변화 및 인지수준을 0~200의 숫자로 수치화 한 것이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다. 연구원은 지수를 ▲0∼95 하강 ▲95∼114는 보합 ▲115∼200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전월 115.8이었던 수도권은 121.0으로, 119.9였던 서울은 123.7로 개선됐다. 경기는 114.9에서 121.0으로 보합국면에서 상승국면으로 전환했고, 인천(109.0→113.6)은 아직 보합 국면이지만 지수가 상승했다.
전국에서 수치가 가장 높은 지역은 127.2를 기록한 세종이었다. 전월 126.6에서 0.6p 올랐다. 강원(115.4→123.2), 대전(114.5→118.7), 울산(117.4→117.7)도 상승국면이었다.
반면 대구(109.5→105.5), 광주(110.8→109.9), 충북(120.8→114.2), 충남(112.9→112.0), 전북(115.7→112.5), 경북(116.3→109.4), 경남(114.0→112.5)은 6월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전월 92.4에서 95.4로 올라 하강에서 보합국면으로 진입했다. 수도권(92.7→96.5), 서울(94.5→98.4%), 경기(92.0→96.3) 등도 보합국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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