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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유럽 기업·대사단 만나 "한국 가장 투자하기 좋은 나라"

등록 2023.09.22 20: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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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한불 상공회의소 주최 만찬 참석

기업환경 개선 설명…부산엑스포 홍보

유럽기업 "외국인투자 지원확대 기대"

[서울=뉴시스]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오후 서울에서 한독상공회의소·한불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공동만찬에 참석해 투자 확대와 경제협력 강화를 논의했다.(사진=총리실 제공) 2023.09.22

[서울=뉴시스]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오후 서울에서 한독상공회의소·한불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공동만찬에 참석해 투자 확대와 경제협력 강화를 논의했다.(사진=총리실 제공) 2023.09.22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한국에 진출한 독일·프랑스 기업들과 주한 유럽 대사단을 만나 한국의 투자 여건 개선 노력을 설명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관심을 요청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에서 한독상공회의소·한불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공동만찬에 참석해 투자 확대와 경제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한 총리는 축사를 통해 한국 경제의 지난 1년간 성과와 안정적 전망을 강조하고,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목표로 하는 민간주도적 성장을 통해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국가전략기술분야 설비투자 세액공제 확대, 외국인 근로자 세제혜택 적용기간 확대,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지원 강화, 화학물질 등록기준 등 '킬러규제' 완화 등 정부의 기업 환경 개선 노력을 열거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의지를 강조하고, 각국 기업과 대사단의 관심을 요청했다.

주한 독일·프랑스 기업 대표들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혁신 인재 개발, 외국기업의 한국 투자 환경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또 향후 한국 시장에서의 기업 성장 가능성과 한국 정부의 외국인투자기업 대상 지원 확대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해 사상 최대 규모(170.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만찬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 내정자,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내정자를 비롯해 주한 슬로바키아·EU·스웨덴·그리스·리투아니아대사 등이 참석했다. 기업계에서는 한독·한불상공회의소 임원진 및 각 기업 대표단이 자리했다.

정부에서는 한 총리 외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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