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포에 사는 우리"…'제16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 성료

등록 2023.09.24 22:38: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제16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 (사진은 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제16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 (사진은 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제16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 축제가 24일 오후 운양동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을 포함해 수많은 김포시민의 참여와 환호 속에 성황리 진행됐다.

축제는 ‘김포에 사는 우리(I & U in Gimpo)’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시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세계 문화와 놀이,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다국적 김포시민의 거리행진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김현욱 전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개회사, 축사 등을 생략하고 객석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축제에 참석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를 진행해 보다 정감 있는 기념식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외국인 주민들이 시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살 수 있도록 기여한 유공자에게 감사를 전하는 표창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유공자로 아그니코리아 주식회사 대표 김성수 씨, 김포시가족센터의 박경희 씨, 결혼이주여성 배춘화 씨, 우즈베키스탄 출신 딜도라 씨, 키르기스스탄 출신 귀화 여성 정윤아 씨, 파키스탄 출신 자비드 씨 등 여섯 명이 선정돼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제16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 (사진은 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제16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 (사진은 김포시 제공)


또한 국악인 양은별 씨의 초대 공연을 비롯해 다국적 출신으로 이뤄진 아이돌 그룹 블랙스완, 판타스마코리아, 서아프리카 전통 댄스를 선보인 쿨레칸 등 11개의 공연이 펼쳐지면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들이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웃을 일을 만들어 드려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이번 행사의 슬로건이 ‘김포에 사는 우리’인 만큼 오늘이 계기가 돼 더욱 발전된 김포를 위해 다 같이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 11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제6대 회장 도시로 선출돼 대한민국의 사회 통합적 외국인 정책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선도적 역할 수행에 노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