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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제주 3개 선거구 중 2개 지역구 '현역 우세'

등록 2023.09.25 19:42:45수정 2023.09.25 2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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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을 김한규·서귀포 위성곤 의원 오차범위 밖 1위

제주갑 송재호·문대림 접전…선두권 4명 모두 민주당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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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제주시을·서귀포시 선거구에선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위성곤 의원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제주시갑에선 민주당 송재호 의원과 문대림 전 청와대비서관이 오차범위 내에서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뉴제주일보·한라일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 등 제주지역 언론 4사의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도내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2명(제주시갑)·500명(제주시을)·502명(서귀포시)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제주시갑의 경우 민주당 송재호 의원(23.9%)과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21.8%)이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 내에서 맞서고 있다.

이어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12.5%),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5.3%),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3.1%), 고영권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2.2%), 문윤택 전 제주국제대 교수(1.7%)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21.9%였다.

민주당 후보 선호도는 송재호 의원(36.5%)과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31.8%)이 오차범위 내에서 맞섰고, 이어 문윤택 전 제주국제대 교수(6.8%) 순이었다. 부동층은 24.7%였다.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는 김영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25.3%)과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21.3%)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였고,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14.0%)이 뒤를 이었다. 부동층은 39.3%로 조사됐다.

제주시을에선 김한규 의원(35.8%)이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선두에 섰다.

부상일 변호사(14.5%),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7.2%),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3.3%), 김승욱 전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2.8%), 강순아 정의당 제주시을 위원장(2.6%), 현덕규 변호사(1.8%), 김효 중앙연수원 부원장(0.4%)이 뒤를 이었다. 부동층은 31.0%로 집계됐다.

민주당 후보 선호도는 김한규 의원(47.2%)이 1위를 기록했고,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13.1%),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9.9%)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29.3%였다.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는 부상일 변호사(38.6%)가 가장 높았고 이어 현덕규 변호사(7.8%), 김효 중앙연수원 부원장(3.3%)였다. 부동층은 43.9%로 집계됐다.

서귀포시는 현역 위성곤 의원(42.5%)이 당내 경쟁자 없이 1위를 달렸다.

이어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16.1%),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11.4%)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29.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는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33.9%),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26.9%)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28.5%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와 인터뷰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각 16.1%(제주시갑), 15.1%(제주시을), 17.9%(서귀포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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