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지리산 생태계교란식물 3년새 약 2배 늘어…설악산·가야산도 급증
이수진 의원실, 국립공원관리공단 자료 분석
발생 규모 1년 새 축구장 6개 면적만큼 늘어
![[구레=뉴시스] 김석훈 기자 = 해발 1507m의 지라산 노고단 정상부에 분홍빛 철쭉이 활짝 피어 있다. (사진=구례군 제공) 2023.05.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5/24/NISI20230524_0001274015_web.jpg?rnd=20230524175001)
[구레=뉴시스] 김석훈 기자 = 해발 1507m의 지라산 노고단 정상부에 분홍빛 철쭉이 활짝 피어 있다. (사진=구례군 제공) 2023.05.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국립공원 내 생태계교란식물이 최근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받은 '연도별 생태계교란식물 처리 규모 및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생태계교란식물 발생 규모가 가장 큰 국립공원은 내장산으로 8만3154㎡에 달한다.
이어 지리산과 설악산이 각각 6만9634㎡, 6만232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다도해해상(4만4800㎡), 무등산(4만3163㎡), 소백산(4만3000㎡) 등도 생태계교란식물 발생 규모가 큰 국립공원에 속한다.
특히, 지리산 국립공원의 경우 지난 2019년(3만7458→6만9634㎡)과 비교해 최근 3년 사이 생태계교란식물 발생 규모가 85.9% 급증했다.
같은 기간 설악산(3만7322→6만2323㎡)과 가야산(3760→6050㎡)도 각각 67.0%, 60.9%의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지난해 전체 생태계교란식물 발생 규모는 66만8046㎡로 전년 대비 3만9864㎡ 늘었다. 이는 축구 경기장 6개 크기에 달한다.
이수진 의원은 "생태계교란식물은 생태계뿐 아니라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제거뿐 아니라 규모가 확대되지 않도록 지금보다 더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생태계교란식물이란 특정 지역에서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식물로, 생태계 위해성 평가 과정을 거처 환경부 장관이 지정하는 식물이다.
대표적으로 돼지풀, 환삼덩굴, 애기수영 등이 속한다. 이 식물들은 생태계 교란뿐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고, 왕성한 번식력으로 농축산업의 피해를 일으키는 등의 문제점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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