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 부담 늘었다" 58.1%…'금리 4% 이상' 절반 넘어
직방, 앱 접속자 716명 조사
이자 부담 줄었다 10.4% 그쳐
'고정금리형' 선호도 56.3%

2022년 대비 대출 이자 부담 금액(비율) 증감여부. (자료=직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민이 느끼는 대출이자 부담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앱 접속자 71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현재 이자 부담이 지난해와 비교해 어떠한 지를 묻는 질문에 58.1%가 '늘었다'고 응답했다. '변동 없다'는 31.5%,'‘줄었다'는 응답은 10.4%로 나타났다.
현재 부동산 매입과 전세금, 임대료 마련을 위한 대출이 있는지 물은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9.0%가 대출이 있다고 답했다.
대출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대출 이자는 '3% 미만'이 25.8%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4%~4.5% 미만(13.3%) ▲6% 이상(12.9%) ▲5%~5.5% 미만(12.5%) ▲5.5%~6% 미만(10.4%) ▲3.5%~4% 미만(9.3%), 4.5%~5% 미만(9.3%) ▲3%~3.5% 미만(6.5%)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3%대 미만이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했고, 3~4%대 미만은 비중이 감소했다. 반면 4% 이상은 지난해 조사 결과보다 응답 비율이 증가해 전체 응답에서 절반 이상이 넘었다.
추가 대출을 할 때 금리 형태는 '고정금리형'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56.3%로 가장 많았다. '혼합금리형'은 29.9%, '변동금리형'은 13.7%로 나타났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9월 들어 아파트 거래량도 주춤한 상태이며 거래가 안 된 매매매물도 쌓이고 있다"며 "당분간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리가 거래 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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