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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민주 '3자회담' 제안에 "진정성 받아들일 여건 성숙하지 않아"

등록 2023.10.23 13:55:41수정 2023.10.23 13: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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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장 응할 줄 알았으나 아쉬워"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35일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2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35일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3자 회담'을 갖자고 역제안한 데 대해 "아직 이 대표와 민주당이 민생을 위해 형식, 조건 구애없이 만나자는 국민의힘과 김 대표의 진정성을 받아들일 여건이 성숙하지 않은 듯하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힘 대표가 이 대표에게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하자 민주당은 3자회담을 제안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막혀있는 국회, 어려운 민생을 진정 생각한다면, 복귀한 이 대표가 내일 당장이라도 만나자고 응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쉽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순방 중인 대통령을 포함한 3자 회동이 먼저여야 할 이유를 국민께서 어떻게 생각하실런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저희는 열린 마음으로 민주당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기대하고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지난 22일 오후 고위당정회의에서 이 대표를 향해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제안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형식, 격식에 구애 받지 않고 야당 대표와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에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경제 회복과 민생을 챙기기 위해 여야정, 즉 대통령과 여당 대표, 야당 대표 간 3자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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