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일본 국립장수의료센터와 국제교류 협약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동아대병원은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NCGG)와 국제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동아대병원 안희배 원장과 동아대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일본 국립장수의료센터 아라이 히데노리 이사장과 시마다 히로유키 센터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동아대 건강관리학과 교수이자 대외국제처장을 맡고 있는 박 처장이 지난 7월부터 두 기관의 국제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선진 의료기술과 의료정보의 교류 ▲의학 연구, 학술대회 및 각종 세미나의 공동 개최 ▲의료시설의 공동 활용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운용 ▲환자 관리를 위한 제반 활동 상호 협조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안 병원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보다 먼저 초고령국가에 진입한 일본의 장수의료연구에 대한 학술적인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며 의학 연구의 활성화 및 의료기술의 선진화로 상호 국가의 보건복지 향상과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라이 히데노리 이사장은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해 노화에 따른 질병, 노화 프로세스, 고령자 문제 등에 대한 연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는 일본의 6개 국립의료센터 중 하나로 노인의학 중심의 병원과 연구소로 구성돼 있으며, 노인성 질환의 발병 기전 규명과 예방, 치료법 개발 등 노년의학 분야 세계적 연구기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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