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25일부터 '나라장터 상생세일'…일반인도 구매 가능
615개사 1만4천여개 상품 선봬, 최대 61.9% 할인
노트북컴퓨터 평균 14.7%, 최대 26.9% 할인판매
[대전=뉴시스] 조달청의 '나라장터 상생세일' 안내물.(사진=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라장터 상생세일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업체 중 참여희망 업체를 모집해 공공기관에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다. 지난해 판매실적은 557억 원으로 첫 행사가 열린 2017년 56억 원 대비 10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하반기(489개사) 대비 25.8% 증가한 615개사가 참가해 1만3728개 상품을 선보인다.
일반 국민이나 기업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정부조달물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참여 상품들의 평균 할인율은 9.8%로 5%~10% 할인상품이 8204개(59.8%)로 가장 많고 일부 상품은 최대 61.9%까지 할인 판매한다.
작업용의자 등 사무용 가구를 비롯해 전자제품, 운동기구, 주방기구까지 다양한 상품이 선보이고 교육기관에서 수요가 많은 노트북컴퓨터의 경우 평균 14.7%, 최대 26.9%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할인 상품들은 25일부터 종합쇼핑몰(shopping.g2b.go.kr) '할인행사/기획전' 코너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일반 국민도 상품을 클릭해 비회원으로 주문하면 공공기관과 같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다.
조달청은 많은 수요기관과 국민이 쉽게 참여해 구매할 수 있도록 상생세일 상품몰 누리집 개편과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내 '상생세일 전용몰'을 개설, 이용자 접근이 쉽도록 하고 상품 검색 시에도 할인행사 제품을 우선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또한 7만여 수요기관에 할인상품 안내서(온라인 카탈로그)를 배포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퀴즈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월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와 연계해 전시장 내 '상생세일관'을 마련, 관람객들이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보고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모집 기간(1.29.~2.23.)에 신청을 놓친 조달기업을 위해 4월 16일까지 추가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상생세일은 정부, 기업,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특가 행사로 내수경기 진작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달기업에는 판로확대를, 국민에게는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정부는 신속한 예산집행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각 경제주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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