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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공무원노조, 경자청 정원 배분 요구

등록 2013.04.28 09:38:23수정 2016.12.28 07: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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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뉴시스】박재원 기자 = 오송뷰티박람회 입장권 판매 거부 등 충북도와 각을 세우고 있는 청원군 공무원노조가 도에 경제자유구역청 정원의 절반을 군에 배분해 달라고 정식 요청했다.

 28일 군 노조에 따르면 안전행정부로부터 승인받은 경자청 정원 63명 중 절반을 군에 배분해 달라는 공문을 최근 도에 제출했다.

 정원 배분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해 달라는 도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정원 배분 안에는 외부 전문 인사와 본부장급을 제외한 나머지 정원 50%를 군 정원에서 파견이 아닌 전입 형태로 채워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바이오산업국 단지개발과 일부 팀 등 본청 정원에서 경자청으로 이미 이관한 21명에 대해서도 인력 보충 때 절반을 군뿐만 아니라 도내 각 시·군의 몫으로 배분하라는 요구도 했다.

 노조는 경자청 지정 조건인 수질오염총량제 제재 해제를 군이 주도적으로 해결했고, 경자구역 조성 과정에서 실무적인 부분은 군에서 전담할 수밖에 없어 이 같은 요구는 당연하다는 태도다.

 이 같은 정원 요구안을 도에서 수행하지 않으면 확실한 선을 긋고 앞으로 경자청 업무에 절대 협조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노조 지헌성 지부장은 “경자구역 사업추진 과정에서 군 직원의 역할은 필수적이다. 이를 배제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은 어려울 것”이라며 “앞으로 협의를 거쳐 결정할 부분이지만, 수용하지 않으면 업무 협조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는 노조의 정원 배분 안을 받았지만 아직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뷰티박람회 준비로 시간이 없어 요구안을 검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은 정원 63명(1청장, 2본부, 5부)으로 승인됐고, 이 중 지난 26일 우선 47명으로 조직을 꾸려 본청과 충주지청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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