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추정 수십명, 부산지하철노조 농성장서 난동
13일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1분께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산시청역 1·3번 출구 앞에 마련된 부산지하철노조 농성장에서 보수단체 회원으로 추정되는 남여 20~30여 명이 들이닥쳐 노조가 설치한 팻말 등을 파손했다.
이들은 "이 투쟁을 찬성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농성장에서 노조원들과 함께 있던 한 시민단체 여성간부가 노조 지지 발언을 했고, 이들 중 5~6명이 여성간부에게 욕설을 하며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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