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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민의당, 민주당 반패권 의원·바른정당과 힘 모아야"

등록 2017.04.02 15: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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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인 손학규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100분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17.03.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인 손학규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100분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17.03.30.  photo@newsis.com

"혼자서 나라 바꿀 수 있다는 것은 국민 속이는 것"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2일 "지금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손을 잡고, 더불어민주당의 반패권 의원들이 힘을 모을 때"라며 재차 연대론을 역설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 6차 전국순회경선 합동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당은 더 큰 연대와 과감한 통합을 통해 안정적 의회권력을 확보하고 원내 제1당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 손학규 그간 정치 통합의 경험을 살려 개혁대연합으로 대선승리를 이뤄내고, 개혁공동정부를 만들겠다"며 "새로운 나라 만들어 국민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선사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국민들은 새로운 정부가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실망할 것이고, 그 실망은 바로 분노로 변할 것"이라며 "지금 우리 정치지도자들이 이대로 집권해도 성공할 수 있다고, 혼자서도 나라를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교체는 요술방망이가 아니다. 진심으로 바란다. 딴지를 거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정치 지도자들은 한 번만이라도 스스로의 탐욕에서 벗어나 현실을 제대로 보아야 한다. 자신만이 옳다, 나만이, 나 혼자서 할 수 있다고 했던 앞서간 불행한 지도자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전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실패를 보면서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대통령을 제대로 뽑아야 한다"며 "서민 생활을 하루도 안 해본 사람은 안 된다. 민주화에 대한 경험과 민주주의에 대한 소신은 필수 조건이다. 세계의 변화를 읽고 한반도의 평화를 열어갈 사람이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chaide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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