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강릉·삼척 산불 진화에 총력…장병 6,300명 투입
【삼척=뉴시스】 김태식 기자 = 8일 강원도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진화가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군 장병들이 산불 진화에 투입되고 있다. 2017.05.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군 당국이 강릉·삼척지역 산불 진화를 위해 가용한 병력과 장비 등을 총동원하고 있다. 육군과 공군을 중심으로 장병 6,3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지원을 나서고 있다.
8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은 이날 강릉과 삼척의 산불 진화를 위해 총 5,300여명의 장병을 투입했다. 강릉에는 2,100여명의 장병과 군 헬기 5대를, 삼척에는 4,200여명의 장병과 헬기 6대를 분산 투입했다.
인접 군단인 2군단에서는 102기갑여단과 702특공연대 장병을 파견, 산불 진화에 힘을 보탰다. 공군에서는 18전투비행단과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소속 1,200여명의 장비를 산불 진화에 투입시켰다.
공군은 특히 공군본부 군수참모부 주관으로 재단대책본부를 구성해 자체 보유 중인 소방차 2대와 살수차 2대를 파견했다. 산림청 소방헬기 운용에 필요한 항공유를 지원했으며, HH-32헬기와 HH-47 수송헬기 등도 지원했다. 군당국은 최종 진화 완료 때까지 유관기관,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가능한 병력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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