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롤러코스터 장세'…1만9000달러 넘은 후 급락
【서울=뉴시스】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트코인이 이날을 전후로 40시간 동안 40% 오르면서 1만6000달러 선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7일 오전 6시(뉴욕 시간) 1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몇 시간 후 1만6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1만 2000달러를 넘어선지 40시간 만이었다. 이후 폭등세를 보이면서 순식간에 1만9OOO 달러를 돌파했다. 2017.12.08.
비트코인은 7일 장중 20%나 등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한때 1만9000달러(약2080만원)를 넘어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트코인이 이날을 전후로 40시간 동안 40%가 오르다가 1만6000달러 선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7일 오전 6시(뉴욕 현지시간) 1만5000달러를 넘은지 몇 시간 후 1만6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는 1만 2000달러를 넘어선지 40시간 만이었다. 이후 폭등세를 보이면서 순식간에 1만9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그러나 1만9300달러를 찍은 뒤 급락세로 돌아서 곧바로 1만5000달러 선으로 밀려났다. 장중 20%를 넘어서는 극심한 급등락 장세를 연출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중순 장중 30%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이후 낙폭을 회복하면서 월드코인인덱스에서 한국시간 8시간 24분 현재 1만68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급등락은 비트코인 업종 종사자로부터도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지불 시스템인 비트페이(Bitpay)의 최고경영자(CEO)안 스티븐 페어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거품이라는 사실을 90%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오는 11일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한다. 이어 18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도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한다. 비트코인이 정규 거래소에 편입될 경우 막대한 기관자금이 유입되게 된다. 롤러코스터식 급등락 장세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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