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다음 달 8일 '신해철 거리' 준공식
성남시 '신해철 거리 준공식 - 일상으로의 초대' 리플릿
시는 준공식 컨셉트를 '신해철 집들이 - 일상으로의 초대'로 정하고, 참석한 시민에게 손편지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편지지나 카드, 메모지 등에 신해철 거리의 탄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적어 고인의 작업실 앞 편지함에 넣게 할 예정이다.
신해철 거리 핫플레이스인 '동상 벤치'에서 촬영하고, 이 사진에 고인과 가족이 전하는 감사 메시지를 적어 전달하는 행사도 한다.
고인이 생전 음악 작업을 했던 ‘신해철 스튜디오’도 이날 처음 개방한다. 시는 고인의 체취를 느낄 수 있게 그의 서재와 녹음실을 원래 그대로 유지했다.
'신해철 스튜디오'의 간판 글씨는 그와 친했던 강영호 사진작가가 썼다. 강 작가의 사진은 고인의 영정사진으로도 쓰였다.
신해철 거리 조성을 축하하는 ‘어쿠스틱 길거리 버스킹’도 열린다. 고인과 함께 음악했던 동료, 후배 뮤지션들이 깜짝 출연한다.
또 뮤지션과 시민, 팬들이 함께 만드는 ‘길거리 토크-우리 집에 왜 왔니’도 행사도 열린다.
시는 2014년 말 한 시민이 이재명 성남시장의 SNS에 제안해 고인이 생전에 작업실로 썼던 주변을 신해철 거리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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