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페이' 추진반 신설…서울시 도입 박차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공개된 '서울페이 추진반 신설 계획'에서 소상공인지원과 안에 서울페이 추진반을 설치키로 했다. 추진반은 서울페이총괄팀, 서울페이구축팀, 서울페이협력팀으로 구성된다. 투입되는 공무원은 15명이다.
추진반은 서울페이 체계 구축, 은행 대상 대외협력, 소상공인 대상 가맹점 확보, 시 보조금, 서울시민카드 연계 등 사용자 확대를 위한 유관 부서 협력을 맡는다.
서울페이는 QR코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일종의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현재는 카드 결제시 카드사, VAN사, PG사 3단계를 거치며 수수료가 발생해 소상공인에게 부담을 준다. 서울페이는 신용카드사 결제망을 거치지 않게 해 카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는 취지에서 도입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취임사에서도 올해 안에 서울페이를 도입해 카드수수료를 0%대로 인하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박 시장은 "0%대 수수료는 서울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중국에서도 하는 것을 기술 선진국인 한국에서 못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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