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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공공분야 '갑질 피해 신고센터' 운영

등록 2018.08.02 16: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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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공공기관 갑질행태 근절을 위해 감사관실에 '갑질피해 신고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갑질 피해를 당한 시민 또는 부당한 처우를 받은 공무원은 누구나 시가 운영하고 있는 청렴익명게시판 '레드휘슬'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갑질사례는 인허가 시 공무원의 위법 부당한 요구, 금품 향응 요구나 수수행위, 특혜 요구, 그 밖에 불리한 계약조건 강요 등이다. 또 공직 내부에서는 상급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폭언과 인격모독 행위, 부당한 업무지시, 직장 내 성희롱 및 성추행 등이다.
 
시 감사관실은 접수된 신고사항에 대해 갑질행위가 드러날 경우 당사자를 엄벌 조치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또 신고자에 대해서는 법률과 심리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재옥 시 감사관은 "갑질행위는 대표적인 불통 및 또 다른 범죄행위가 될 수 있는 만큼 이런 행위들이 공공분야에서 근절될 수 있도록 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김포시에서 부당한 일을 당하거나 목격한다면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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