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오후 7시부터 공동만찬 진행
【금강산=뉴시스】뉴스통신취재단 =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첫날인 20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북측 접대원들이 상봉장에 대기를 하고 있다. 2018.08.20. [email protected]
남북 이산가족은 이날 금강산호텔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단체상봉 행사를 갖고 가족들과 만났다.
가족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7시부터 금강산호텔 연회장에서 열리는 북측 주최 환영만찬에 참가해 함께 식사를 할 예정이다.
남측 가족들은 환영만찬을 끝으로 이산가족 상봉 1일차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인 외금강호텔로 돌아간다.
2일차에는 숙소인 외금강호텔 객실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개별상봉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들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오붓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객실에 중식이 차려진다.
앞서 지난 2015년 이산가족 상봉행사까지는 둘째 날 개별상봉 후 연회장에서 공동오찬을 가졌다.
개별상봉과 오찬이 끝난 뒤 오후 3시부터는 다시 2시간 동안 단체상봉이 이뤄진다. 다만 둘째 날 저녁은 남북이 따로 먹게 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전 작별상봉 후 공동오찬이 진행된다. 남측 가족들은 공동오찬을 끝으로 2박3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육로로 귀환할 예정이다.
상봉단은 이번 행사기간 총 6차례, 11시간 동안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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