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 “한국당, 젊어지는 틀 마련할 것”
9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청년위원회 발대식 참석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자유한국당 대표에 출마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제주시 남성로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청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19.02.0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오는 27일 열리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9일 “젊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고 우리 마인드도 젊어질 수 있는 틀을 만드는 일이 한국당에 꼭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제주시 용담1동 미래컨벤션센터 5층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청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저는 여기 앉아계신 분 중 가장 늦게 자유한국당에 들어온 정치 신인일 것”이라며 “여러 분들이 걱정하기에 ‘신인이 뜨겁다’고 말한다”고 축사를 시작했다.
이어 “예전에 제가 졸업한 단과대학 동문회는 청년들이 잘 안 오는 분위기였다”라며 “그래서 동문회장을 맡으면서 행사 때마다 막내 후배들에게 이야기할 기회를 주고 앞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자리 배치 정도만 바꿨는데도 분위기가 젊게 바뀌면서 동문회가 활성화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별 것 없다. 젊은 사람에게 (참여할 수 있는)기회를 많이 주고 그들의 생각을 반영하면서 우리 마인드도 젊어질 수 있는 틀을 만들면 바뀌게 된다”라며 “자유한국당에도 꼭 필요한 일이며 그렇게 바꾸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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