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일제히 '환영'…"초당적 협력 촉구"(종합)
한국당, 與 향해 "재난마저 정쟁 삼아 강력 유감"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산불현장 상황실을 방문, 현장 관계자로부터 피해상황에 대해서 보고를 받고 있다. 2019.04.05.(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photo@newsis.com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이재민 지원, 복구 대책 등을 위한 제도적 토대로써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그 의미가 대단히 크다"면서 "당도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에서부터 주택과 건물, 임야, 공공시설, 산업시설 등에 대한 복구까지 모든 법제도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도 "강원 산불지역 5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을 환영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함께 이재민에 대한 철저한 구호조치와 안정적인 주거 환경 마련 등 범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을 향해 "집권 여당으로서 피해복구와 이재민 위로에 앞장서야 할 책임은 잊고 사실까지 왜곡해가며 재난마저 정쟁으로 삼고 있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피해 상황을 볼 때 정부가 총력을 다해 지원해야 함은 마땅하다"며 "정부의 신속한 대처와 아낌없는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며, 빠른 수습과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2019.04.05. (사진=자유한국당 제공)photo@newsis.com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 역시 "하루빨리 피해 지역의 정상화가 이뤄지도록 정부를 비롯해 초당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이재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없도록 정부의 세심한 지원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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