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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韓, GDP 성장률·혁신 순위서 북유럽 3개국 앞서"

등록 2019.06.10 17: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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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실업률 3.8% 최저…GDP·포용개발 순위 하위권

노르웨이, GDP 8만 달러 최고…포용개발 순위도 1위

핀란드, 행복순위 1위…스웨덴, 경제지표 대부분 상위권

【서울=뉴시스】6박 8일 일정으로 북유럽 3개국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첫 순방지인 핀란드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공식 환영식을 시작 핀란드 방문 첫날 일정을 시작한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순방 일정.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6박 8일 일정으로 북유럽 3개국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첫 순방지인 핀란드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공식 환영식을 시작 핀란드 방문 첫날 일정을 시작한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순방 일정.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 방문하는 북유럽 3개국과 우리나라의 주요 경제지표를 비교·정리해 청와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10일 공개했다.

청와대는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은 튼튼한 사회적 안전망을 기반으로 포용적 성장 분야 평가에서 세계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며 경제지표 소개 배경을 설명했다.

청와대가 이날 비교 정리한 경제지표는 ▲인구 수 ▲1인당 국내총생산(GDP) ▲GDP 성장률 ▲실업률 ▲세계경제포럼(WEF) 포용개발 순위 ▲블룸버그 혁신순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경쟁력 순위 ▲세계행복보고서 순위 등 8가지다. 2018년 자료를 기준으로 삼았다.

다만 각 지표를 공개 기준으로 삼은 배경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한국은 인구 수 5166만 명으로 북유럽 3개국 보다 많게는 10배 가까이 많았다. 스웨덴(1023만 명), 핀란드(552만 명), 노르웨이(532만 명) 순으로 인구가 많았다.

반면 1인당 GDP는 이들 나라보다 뒤쳐졌다. 1인당 GDP의 경우 8만1694달러의 노르웨이가 가장 높았다. 해양플랜트와 석유시추, 첨단 기계산업이 발전한 노르웨이는 인구 대비 GDP가 가장 높았다.

제약·통신·자동차·산업기계 분야에서의 세계적인 기업을 보유한 스웨덴은 1인당 GDP가 5만3873달러로 두 번째였다. 혁신 스타트업 선도국인 핀란드는 4만9845달러로 뒤를 이었다.

다만, GDP성장률은 2.7%의 한국이 이들 나라보다 높았다. 다음으로는 핀란드(2.4%), 스웨덴(2.3%), 노르웨이(1.4%)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GDP가 적은 국가들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한국은 실업률 분야에서도 가장 좋은 지표를 보였다. 3.8%의 한국은 노르웨이(3.9%), 스웨덴(6.3%), 핀란드(7.5%)를 제치고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한국은 블룸버그 혁신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는 WEF 포용개발 순위(1위)와 세계행복보고서 순위(3위)에서 좋은 기록을, 핀란드는 세계행복보고서 순위(1위)에서 각각 좋은 지표를 보였다. 스웨덴은 각 지표에서 고루 10위권 이내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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