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시스템반도체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추진
13개 대학에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 개설
【서울=뉴시스】시스템반도체 전공트랙 운영 개념도.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번에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을 개설하는 대학은 강원대, 건국대, 군산대, 금오공과대, 서경대, 숭실대, 울산과기원, 이화여대, 전북대, 중앙대, 청주대, 충북대, 홍익대 등 13곳이다.
이 대학들은 올해 2학기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기존 반도체 관련 학과에 반도체 공정이론, 반도체 설계와 같은 특화과목을 추가로 개설하는 식이다.
이를 이수한 학생들은 반도체설계기업에 취업 후 별도의 추가 교육 없이 곧바로 실무에 투입된다.
산업부는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연계해 참여 대학생들이 설계 프로그램(EDA Tool)을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반도체산업협회도 참여 대학교수와 기업의 인사·교육 담당자들과 함께 산학협의체를 구성한다. 여기서는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교육내용이 전공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팹리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 및 교육수요 조사 등을 진행한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시스템 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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