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조국 딸 총장상 수상 이력 "자료 없다" 답변
곽상도 의원실 자료 요구에 "확인 불가"
【영주=뉴시스】김진호 기자 = 검찰이 3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57) 교수가 근무하는 경북 영주시 풍기읍 동양대학교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2019.09.03. [email protected]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동양대는 곽 의원이 요구한 총장상 수상자 이력에 대해 "자료 없음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곽 의원실 관계자는 "동양대에 해당 사실을 확인하려 했지만 자료가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자료가 없다는 것이 상을 수여했지만 기록이 없다는 것인지 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따로 답변을 들은 게 없다"고 답했다.
앞서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동양대 총장 표창 수상 여부에 대해 "딸이 학생들에게 영어를 실제로 가르쳤다"며 "표창장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조 후보자의 딸이 동양대학교에서 표창장을 받았지만, 대학 측은 이를 발급한 적이 없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해당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대학은 연락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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