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로봇랜드재단, 로봇문화 확산·로봇산업 발전 협약 체결
한국로봇산업진흥원·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마산로봇랜드 전시 자문, 국가지원과제 발굴 등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경남로봇랜드재단 정창선(가운데) 원장이 지난 6일 오후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식에 앞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왼쪽) 여준구 원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과 '로봇문화 확산 및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09.07.(사진=경남로봇랜드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협약에 따라 3개 기관·단체는 앞으로 ▲경남 마산로봇랜드 내 전시 및 기술 지원·자문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지원과제 공동 기획·추진 ▲협약 기관과 관련 기업들의 개발 제품 등 로봇랜드 내 시연 및 구매 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정창선 원장은 "국내 로봇산업을 선두에서 이끄는 로봇 전문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향후 로봇랜드 내 로봇을 활용한 전시·체험 시설 콘텐츠 자문과 관련 기업의 로봇 구매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세계 최초의 로봇테마파크인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 행사에는 김경수 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 주요 인사 150명과 지역주민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개장식 세레머니, 지역 학생 댄스팀과 초청 가수 김연자의 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한편, 7일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공식 운영에 들어간 경남 마산로봇랜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125만9000㎡(38만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시설, 연구개발(R&D)센터, 컨벤션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공공부문 전시체험시설과 민간부문 놀이시설로 구분되고, 전시체험시설은 로봇산업관, 제조로봇관, 우주항공로봇관 등 5개관 11개 콘텐츠로 운영된다.
민간부문 놀이시설은 아시아 최초 도입 기종으로 90도 수직 낙하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선더볼트(쾌속 열차)와 65m 높이에서 구산면 바다를 구경하다 단 2초 만에 낙하하는 스카이타워(자이로드롭)를 비롯해 범퍼카, 회전 그네 등 22종의 어트랙션으로 구성돼 있다.
R&D센터에는 로봇 연구기관과 기업 등 26개사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로 순항 중이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테마파크 내 각종 로봇 콘텐츠 유지 보수를 위한 재단 부설 ‘로봇 엔지니어링센터’를 설치하고, 로봇랜드와 연계한 실증화와 상용화 사업을 진행하여 로봇산업발전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서울랜드에 위탁 운영해 전문성을 높이고,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콘텐츠를 도입해 다른 테마파크와 차별화를 했으며, 연간 150만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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