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조국 딸 2007년 코이카 몽골 봉사활동 서류 확인"
이미경 "검찰이 NGO 파트너기관 자료 가져가"
강경화 "검찰 압수수색 관련 보고받은 적 없어"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28)의 봉사활동 내역 확인을 위해 검찰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조 후보자가 각종 의혹 해소를 위해 개최한 기자간담회가 종료된 지 7시간여 만이다. 사진은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정문 로비. [email protected]
이 이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조 장관 딸의 봉사활동이 서류를 통해 확인됐느냐'는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의 질의에 "나중에 서류로 확인됐다"고 답변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조국 장관의 딸 조모 씨의 코이카 봉사활동 이력 확인 등을 위해 코이카를 압수수색했다.
이 이사장은 "2007년 NGO(비정부기구)인 지구촌나눔운동본부가 몽골 자르갈란트의 민간 협력사업인 축산시범사업을 했다"며 "검찰이 그 자료를 가져갔다"고 전했다.
정 의원이 "검찰에서 (조 후보자 딸의 몽골 봉사활동 관련) 의문이 풀렸느냐"라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이 사안에 대해 특별히 보고받은 적은 없다"며 "출장 기간이어서 보고를 받지 못한 것 같다. 보고를 받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 이사장은 "외교부 국제협력개발국에 (검찰의 압수수색) 사실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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