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17호 태풍 '타파' 22일 밤 10시 부산 최근접
부산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부산지역에 21일 새벽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21~22일 부산에는 100~300㎜, 많은 곳 40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이 태풍은 22일 오후 10시께 부산 남동쪽 30㎞까지 북상해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북상 중인 20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인근 어촌계 주변 도로에 미리 대피한 소형 어선들이 줄 지어 세워져 있는 반면 어촌계 부두는 텅 비어 있다. 2019.09.20. [email protected]
20일 오후 동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과 북상하는 제17호 태풍으로 인해 북동풍이 점차 강하게 유입됨에 따라 부산지역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이날 부산지역 순간 최대풍속은 영도구 남항 초속 16.4m, 가덕도 15.9m, 사하구 14.1m, 북항 13.4m,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12.2m 등을 기록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북상 중인 20일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관공선부두)에 미리 대피한 선박들이 가득 들어차 있다. 2019.09.20. [email protected]
부산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풍랑 및 강풍 특보가 강화되거나 태풍특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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