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안양 어린이집 자매교사, 7번 확진자 접촉…음성 판명
앞서 시는 자매가 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자매는 수원시 권선구 시립금호어울림어린이집과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자연어린이 집 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명절을 맞아 지난 24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께까지 식사를 하며 함께 보냈다.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자 질병관리본부는 31일 두 보육교사의 어머니에게 밀접접촉 사실을 알렸다.
아울러 이런 내용을 연락받은 해당 보육교사가 어린이집 원장에게 보고했고, 원장은 즉각 관할 시에 연략을 했다. 아울러 수원시와 안양시는 각각 해당 어린집에 대해 휴원 조치와 함께 방역 소독을 벌였다.
하지만 교사 모두가 음성으로 판명됨에 따라 휴일을 보낸 뒤 휴원 조치는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7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칭다오를 거쳐 23일 저녁 10시 2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26일 약간 기침을 하다가 28일 감기 기운을 보였고, 29일부터 37.7℃ 수준의 발열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에 신고했다. 보건소 조사결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고, 검사 결과 30일 저녁 확진돼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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