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신종 코로나' 진단시약 업체 방문…7일 상용화
검사시간 6시간으로 단축…조기 발견 가능해
"품질관리, 생산에 차질 없도록 해달라" 당부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진단시약 제조업체 코젠바이오텍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2020.02.05. [email protected]
정 총리는 5일 오후 서울 금천구 소재 코젠바이오텍을 방문해 진단시약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감염증 확산 방지에 가장 중요한 게 조기 진단·격리라며 긴급 진단시약 품질관리와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진단시약으로 검사 시간을 6시간으로 단축해 빠른 확진자 확인과 접촉자 조기 발견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젠바이오텍은 민관 협력으로 국내 첫 신종 코로나 긴급 진단시약을 개발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일 진단시약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7일부터 전국 50여개 민간의료기관에 진단시약을 공급해 신종 코로나 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정 총리는 현장 점검에 앞서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에게 전화해 국내 첫 신종 코로나 퇴원환자 건강 상태를 묻고 완치를 이끈 의료진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 중인 13번 환자 치료에도 최선을 다해달라며 어려운 점이나 정부가 살펴야 할 사항을 수시로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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