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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모임 절대금지령···주말 은밀한 예배 대비

등록 2020.03.07 12: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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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모임 절대금지령···주말 은밀한 예배 대비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7일 남구 대명동에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구교회 및 신천지예수교 관련 시설에서 집회예배 등 종교적 모임을 하는 것을 금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그동안 대구시가 지속적으로 신천지 관련 시설을 적발해 폐쇄하고 있으나 주말을 앞두고 다양한 유형의 시설에서 은밀하게 예배행위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대구시의 의지가 담긴 조치다.

대구시는 자가격리가 해제된 대구 신천지 교인 전원에 대해 일체의 집합행사를 금지하는 문자를 발송해 이를 알렸다.

이번 금지명령의 적용시기는 이날 0시부터이며 별도의 해제고시가 있을 때까지 지속된다. 위반 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한편 대구시가 관리하는 신천지 교인 1만 914명 중 지난 5일 0시 기준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8458명(77.5%)이고 검사 결과가 통보된 6540명 중 3394명(51.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기간(14일)이 지나 격리가 해제된 인원은 2756명이다.

이날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은 2456명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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